Details, Fiction and 서울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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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선정/폭력 및 사행성 표현, 직접적인 범죄묘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닫기

여럿이 여행할때는 이렇게 바베큐파티하면서 한잔하는게 또 그만의 맛인거 같아요. 멀리까지 오고~ 날씨도 그렇게 좋지 못해서 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니지 못한 첫날이지만 맛있게 제대로 먹었던 날♪

그렇게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은 숙소에서 고기 구워먹기 위해서 마트에 장보러 갔어요. 여행가서 호텔에 묵는걸 더 좋아하지만 펜션은 또 꼬기꾸워먹는 재미가 있잖아요.

갈매기들이 정말 많았던 곳. 지금 이쪽을 다시 간다면 구룡포쪽을 구경하고 싶은데(네네,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그동안 포항을 가도 왜 그렇게 구룡포는 안 갔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호미곶을 가신다면 구룡포도 함께 들리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야말로 절경이었던 포항 해오름전망대! 배모양으로 생긴 전망대쪽으로 내려가서 바다를 보는데 에머랄드빛이 정말 엄지척! 무슨 서울유달 제주도에 온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몇군데 가게 들려서 흥정(?)도 하고 그렇게 맞이했던 실한 대게들... 대낮부터 쏘맥도 한잔^^ 게딱지볶음밥까지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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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 먹으려고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회랑 매운탕까지 한상 가득! 포항까지 왔는데 회를 안 먹고 가는건 아쉽잖아~ 정말 푸짐하게 먹었던 밤.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여기 오도우유도 유명하고 밀크티도 맛있을거 같아서 내가 먹고싶은걸로 막 주문함ㅋㅋ 에이드는 뭘로 먹을까, 어떤게 사진이 잘 나올까 고민하다가 후르츠에이드로 골랐는데 감동스럽게 레몬맛(?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쪽은 제대로 온게 이번이 처음인거 서울유달 같더라고요. 원래 북부해수욕장 이었는데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바꿨다는데 그래서 기억을 못하나 싶기도 하고;;;

물회 먹고나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들렸어요. 환여횟집 바로 길건너편이 영일대 랍니다♪ 대박적인 위치이기도 하죠? 그러니 둘은 세트로 가셔야 한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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